보령시, 내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시동
2016.11.08 11:11
수정 : 2016.11.08 11:11기사원문
보령시는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전국해양스포츠제전위원회에서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고 8일 밝혔다.
내년 8월 11~14일까지 4일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는 임원 및 선수 5000여명과 번외·체험종목 참가 4만5000명 등 모두 5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식종목으로는 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이, 번외종목으로는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카이트 서핑이 각각 열린다. 또 체험종목으로 씨카약 승선 및 요트체험이 진행되며, 연계행사로 전국패러글라이딩 및 승마대회가 마련된다.
이밖에 머드체험으로 마사지, 보디페인팅, 캐릭터 만들기행사가, 이색체험으로 열기구, 행글라이딩 및 패러글라이딩, 수상오토바이퍼레이드 등이 열린다.
보령시는 지난 6월 열린 제5회 해양수산부장관배 국제요트대회와 8월 열린 해안선 레저스포츠페스티벌을 성공 개최하며 전국 및 국제 규모의 해양스포츠 대회 운영에도 손색없는 운영 노하우를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제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의 아이템과 연계한 해양스포츠 체험행사로 진행, 오감만족 대회로 만든는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내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참가자 5만여 명과 가족·관광객 10만여 명을 포함해 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완벽한 준비로 보령시민의 저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