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해조류로 바이오에탄올 만들어요"
2016.11.09 10:30
수정 : 2016.11.09 10:30기사원문
부경대는 대학원 생물공학과 선우인영씨(26· 사진)의 연구논문이 최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국제학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선우씨는 ‘광안리 폐해조류와 다양한 효모의 공배양발효를 통한 에탄올 생산’이라는 연구를 통해 지난해 태풍의 영향으로 광안리에 떠밀려온 모자반 등을 채취,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폐해조류를 전처리와 발효과정을 거쳐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정을 찾아내 이를 특허로 출원한 상태다.
지도교수인 김성구 교수는 “이 연구는 태풍 등으로 바닷가에 대량으로 떠밀려와 환경오염과 쓰레기 처리비용을 유발하는 폐해조류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