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전문자력 출제관리시스템' 특허 취득

      2016.11.15 15:00   수정 : 2016.11.15 15:00기사원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 국가전문자격의 합격률 안정화를 위한 개발한 국가전문자격 출제관리시스템(KEMS)이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2008년 이후 변리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등 37개 국가전문자격을 개별 부처로부터 인수받아 문제의 출제 및 자격의 시행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특허 등록의 주요 내용은 합격률 안정화를 위한 난이도 관리부분에 대한 독창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과년도 수험자의 데이터를 기초로 한 통계기반 시스템이 핵심이다.

현재 KEMS는 과학적 통계분석을 위해 과년도 기출문제의 유형, 출제경향, 출제빈도, 수험자 연령, 성별 등 여러 분야의 정보가 적용돼 있으며, 활용프로그램까지 개발됐다.

공단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보험개발원, 원자력안전기술원 등 국가기관 뿐만 아니라 대한상공회의소와 같은 민간기관과도 동반성장을 위해 KEMS 플랫폼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국가전문자격 시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특허까지 취득했다"며 "자격시험 전문기관으로서 고품질의 출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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