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최대주주몫까지 일반 주주에 배당"
2016.11.16 16:35
수정 : 2016.11.16 16:35기사원문
자이글은 주주에게 이익 환원 및 친주주 정책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주주 배당 지급 결의를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이진희 대표는 배당금 전액을 일반 주주에게 환원하는 등 차등 지급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진희 대표는 최대주주로 64.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이글의 이번 현금배당예상 결정액은 최대주주인 이진희 대표의 배당금 전액을 일반 주주에게 전액 환원해 액면가 500원 보통주 1주당 3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9월6일 코스닥에 상장한 자이글의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72억5300만원, 영업이익은 98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배당금 전액을 포기하고 모두 일반 주주에게 환원함으로써 책임 경영 의지를 나타낸 셈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배당금을 일반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은 회사의친주주 정책을 통한 이익 공유라는 상장의 기본 의미를 실현하고자 하는 자이글 최대주주로서 이진희 대표의 의지 표현이자 대승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배당금 및 배당 지급일 등 추후 자세한 사항은 향후 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자이글의 이번 현금 배당 결정은상장때부터 이미공모가를 회사가 주도적으로 책정하면서 밝혔던 '고객에게는 더 좋은 제품으로, 주주에게는 더 많은 성과로 보답한다'는 친고객친주주 정책에 따라 회사의 이익을 주주와 공유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행해 이익은 물론 회사의 지속성장의 혜택을 주주와 함꼐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