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피눈물 ‘펑펑’ 흘린 성모마리아상..미스터리
2016.11.19 10:40
수정 : 2016.11.19 10:54기사원문
미국의 한 남성이 성당에서 성모마리아상이 피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히스패닉계 TV 텔레문도는 최근 얼굴이 온통 피범벅이 된 성모마리아상에 관해 보도했다.
텔레문도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갈색 머리에 흰색 숄을 걸친 전형적인 성모마리아상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성모마리아상은 얼굴이 피딱지가 앉은 것처럼 엉망이 돼 있다.
피는 그녀의 갈색 눈에서 흘러내린 것으로 추측된다. 눈에서부터 아래로 흘러내린 자국이 얼굴에 선명하게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프로그래머라고 밝힌 남성은 "기도를 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성모마리아상이 피눈물을 쏟아냈다"고 주장했다.
이 일은 작년에 발생한 일로 어디에서 벌어졌는지는 확실히 전해지지 않았다. 미국 남부 어딘가의 성당이라는 것만 밝혀졌다.
올 8월에는 볼리비아 판도 주의 한 성당에서도 신자 여러 명이 해당 상황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신자 중의 한 명인 요셉 루이스 마마니는 "갑자기 성모마리아상의 눈과 손에서 피가 흘러내렸다"며 "지역 병원에 성모마리아상이 흘린 피가 사람의 혈액인지 분석을 맡겨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joa@fnnews.com 조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