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APEC에서 구조개혁, 포용적 무역발전 강조

      2016.11.21 10:01   수정 : 2016.11.21 10:01기사원문
황교안 국무총리는 2016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의 저성장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개혁, 포용적 무역발전, 아태자유무역지대 추진 가속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질적 성장과 인간 개발'을 주제로 개최된 정상회의 1세션에서 황 총리는 "저성장을 타파하고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구조개혁과 기술혁신을 통한 신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구조개혁은 역내 국가들이 장기적 비전과 이행 의지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도 노동, 금융, 공공, 교육 등 4대 부문에서 거시적 개혁을 이행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새로운 성장동력 시장,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서비스 경쟁력 제고와 관련 서비스 산업을 역내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과 행동계획을 담은 'APEC 서비스 경쟁력 로드맵'의 채택을 환영하고 △서비스 규제환경 측정 지표 개발 △서비스 국내규제 원칙 개발 등 한국의 기여를 부각했다.


'식량안보, 기후변화 적응 및 물에 대한 접근'과 '역내 실제로 작동하는 연계성을 지향하는 지역경제통합'을 주제로 개최된 정상회의 제2세션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농업 정책 △역내 포용적 성장을 위한 농촌 개발 및 △역내 인적 연계성 제고를 위한 청년 인적자원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의 정책 경험을 소개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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