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역대 최다 22만명 찾았다

      2016.11.21 11:19   수정 : 2016.11.21 11:19기사원문
사진 화상에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6'에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야외광장이 발디딜틈 없이 북적거리고 있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가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1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은 22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확대 도입된 모바일입장권이 돋보였다. 모바일입장권을 통해 전시장에 입장한 관람객 수는 △1일차 2124명 △2일차 2078명 △3일차 4606명 △4일차 2070명으로 총 1만 878명이 방문했다.


모바일입장을 포함한 일반인 관람객은 △1일차 3만7515명 △2일차 4만7447명 △3일차 7만6946명 △4일차 5만7359명으로 총 22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16은 지난 17~20일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는 슬로건 아래 12회를 맞은 올해 전시회에는 전세계 35개국 653개(2719부스) 기업이 참여하며 규모면에서도 역대 최대로 진행됐다.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컨벤션홀, 오디토리움, 다목적홀, 야외광장 등 약 5만5300㎡에 달하는 전시면적은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 채워졌다.

우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공동 구성한 ‘지스타 VR(가상현실)특별관’을 필두로 각종 VR 콘텐츠들이 대거 전시되며 산업 관계자들과 일반 관람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또 ‘리니지2 레볼루션' '아톰의 캐치캐치' '진삼국무쌍-언리쉬드' 등 대형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들이 쏟아지며 업계 트렌드를 가늠케 했다.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한 트위치(Twitch)는 참가사들의 신작 게임을 유저들에게 소개하는 ‘콘텐츠 스테이지’와 '스타크래프트2’ 등 다양한 e스포츠 대회로 호평 받았다.

벡스코 제2전시장 1층과 3층 전관에 마련된 'BTB관'을 찾은 유료 바이어는 1일차 1325명, 2일차 421명, 3일차 156명으로 전년 대비 6.8% 가량 증가한 전체 1902명으로 나타났다.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도 지난 2014년(20개사) 1496명, 지난해(22개사) 1535명에 이어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는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등 2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1885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최관호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관람객과 지스타에 꾸준한 성원을 보내주시는 참가기업이 있어 올해 지스타도 긍정적인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스타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발굴하고 아시아 최고 게임 유통 허브로 성장한 BTB관을 더욱 발전시켜 최고의 게임 전시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상 촬영·편집> 송용훈 동서대 학생기자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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