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 6600명 검거

      2016.11.21 17:13   수정 : 2016.11.21 17:13기사원문
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나서 총 3409건, 6633명을 검거하고 이중 84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건설비리 단속실적과 비교하면 적발사건은 약 2.3배, 단속 인원은 약 2.5배 증가한 것이다.


적발된 유형별로는 부실시공 등 안전사고 유발이 3374명(50.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비 기자 갈취 등 기타 불법행위 1385명(20.9%) △환경오염 720명(10.9%) △건설공사 계약.입찰.하도급 과정의 금품수수 591명(8.9%) △떼쓰기식 집단 불법행위 563명(8.6%) 순으로 확인됐다.


입건된 사범 중에는 특정 업체에 공사를 몰아주고 뇌물을 받은 철도공사 직원, 정부 보조금 가로채기에 가담한 중소기업진흥공단 과장, 시민단체를 빙자해 건설현장 이권을 갈취한 전.현직 조직폭력배 등도 포함됐다.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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