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롤링의 '새로운 마법'통했다

      2016.11.21 17:30   수정 : 2016.11.21 17:30기사원문

지난 16일 개봉한 조앤 롤링 원작의 '신비한 동물사전'(사진)이 개봉 첫주 19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오프닝 성적을 모두 넘어섰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사전'은 누적관객 193만5998명을 돌파하며 200만 고지를 눈앞에 뒀다. 이와 같은 성적은 역대 '해리 포터' 시리즈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첫주 누적관객 186만3114명)보다도 많은 숫자다. 또 북미에서 7500만달러, 해외에서 1억4330만달러를 벌어들여 개봉 첫 주만에 2억183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제작비를 모두 회수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1926년 뉴욕에서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에는 무려 11종의 신비한 동물이 등장해 마법으로 창조한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확인시켜준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놀라운 창의력을 보여준 조앤 롤링은 이번 영화를 통해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했다.


같은 날 개봉한 강동원 주연의 '가려진 시간'(누적 관객 35만8270명)은 또 다른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닥터 스트레인지'는 벌써 누적 관객 519만1200명을 기록하며 롱런하고 있다.
또 볼링도박 영화 '스플릿'과 유해진 주연의 코미디 영화 '럭키'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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