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엽협회, '2016 글로벌 무역인력 채용박람회' 개최
2016.11.22 11:00
수정 : 2016.11.22 11:50기사원문
한국무역협회는 제53회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기업 인력채용 및 청년 해외진출(K-MOVE) 지원을 위한 '2016 글로벌 무역인력 채용박람회'를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수출 중소·중견기업, 해외기업 등 온·오프라인 235개사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는 2000명이 넘는 구직자가 몰려 최근 심화되고 있는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엑시콘, 블루버드 등 이달의 무역인 수상업체 및 강소기업 등 우량 수출기업들이 대거 박람회에 참가해 구직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우리 고용시장과는 반대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취업시장을 겨냥해 한화큐셀, 세아제강 재팬 등 일본 현지 진출기업과 오키나와 관광청 초청기업 등 해외기업 21개사가 참가해 청년들의 해외진출(K-MOVE)을 위한 다양한 면접기회도 제공됐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는 최근 어려운 수출환경 속에서도 무역업계가 청년 고용절벽 문제를 공동 인식하고 산업인력공단, 잡코리아 등 취업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자 '무역업계 공동 일자리 창출 결의'행사도 동시 개최됐다.
안근배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무역협회는 수출 중소기업들의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4회째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사전매칭 등을 강화해 보다 실질적인 채용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