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채용 앞장선 공기관 10곳 선정
2016.11.29 17:07
수정 : 2016.11.29 17:07기사원문
기획재정부, 교육부, 고용노동부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열고 예금보험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10개 공공기관을 선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의 경우 입사지원서에 토익 점수를 적지 않도록 하는 등 NCS에 기반한 채용 시스템을 통해 지원자의 직무 능력을 평가하는데 주력했다는 평가다. 그 결과 지난해 65.7점이었던 신입직원 대상 연수 종합평가 점수는 올해 78.5점으로 올랐다는 설명이다.
한국남부발전은 NCS 기반의 채용을 토대로 신입사원의 업무적응 훈련기간 및 이직률을 줄이는 효과를 봤다. 실제 이직률의 경우 2014년 5.36%에서 지난해 2.55%로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해 130개 공공기관에 NCS를 활용한 채용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 100개 공공기관을 추가했다.
최근에는 민간 기업에서도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불필요한 인적사항 및 스펙 요구를 줄이고, 실용지식과 직무능력을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