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민간분야 사이버공격 대비 공동모의훈련 실시
2016.11.30 11:26
수정 : 2016.11.30 11:26기사원문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1월30일부터 이틀간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해킹메일 유포 등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민간분야 사이버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간분야 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통신사업자·백신사·보안관제, 사용자 접속이 많은 포털·웹하드·쇼핑몰·온라인커뮤니티, 방위산업체 등 총 38개 민간기업, 약 2500여명이 참여한다.
인터넷진흥원은 지능형 지속 위협(APT)공격과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위협탐지부터 사고조사까지 필요한 대응조치를 전과정에 걸쳐 모의훈련하고 있다. 아울러 수사기관 공동대응을 위해 경찰청과 함께 피해업체에 출동하는 훈련도 병행한다.
특히 랜섬웨어에 감염됐을 때 PC 화면을 잠그는 훈련용 랜섬웨어를 제작·배포해 랜섬웨어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참여업체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있다.
인터넷진흥원 황보성 침해대응단장은 "APT공격, 디도스 공격, 랜섬웨어 등 주요 침해사고를 대비한 대응훈련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요하다"며 "PC, 스마트폰의 최신 백신 설치·업데이트, 의심스러운 메일을 열람하지 않는 등 이용자들의 보안 관리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