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설치시 45만원 지원
2016.12.05 09:44
수정 : 2016.12.05 09:44기사원문
시민과 함께 에너지의 생산과 절약을 함께 하고자 추진하는 이번 추가모집에는 250W기준 설치비 74만원에 보조금 45만원(60%)을 지원, 개인은 29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월 1만원 정도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감안할 때 개인 부담금은 2년 5개월이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15년에서 20년에 달하는 사용기간을 고려하면 13년 이상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가정 내에서 전기를 생산, 아이들에게 생생한 신재생에너지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석준 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올 여름 폭염과 열대야로 시민들의 전기료 부담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었다"면서 "이에 시민이 직접 전기료 절감을 체감할 수 있는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아파트 가구수가 전체의 52%가 넘는 현실을 고려, 오는 2020년까지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1만가구(2.5MW)에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600가구 중 400가구가 이미 설치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