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등급 표준점수 국어 130점, 영어 133점..점수 통보
2016.12.07 09:00
수정 : 2016.12.07 09:00기사원문
■1등급 표준점수 국어 130점, 영어 133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2017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수험생들에게 통지했다. 2017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55만2297명으로 재학생은 42만209명, 졸업생은 13만2088명이었다.
영역별 1등급은 국어 영역이 130점, 수학 가형 124점, 나형 131점, 영어 133점으로 나타났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가 과목에 따라 63점~66점, 과학탐구는 64점~67점, 직업탐구는 66점~73점이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1등급은 과목에 따라 63점~75점으로 확정됐다.
영역별 1등급 비율은 국어가 4.0%, 수학 가형 7.0%, 수학 나형 4.7%, 영어 4.4%였다.
평가원은 등급 구분 표준점수가 전년도 수능의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용상 평가원 수능기획분석실장은 "국어의 경우 모의평가와 수능간 표준점수 최고점이 1~2점 정도 차이가 나 난이도 일관성이 잘 이뤄졌다고 판단된다"며 "수학과 영어도 지난해 수능과 2~3점 정도 차이가 나는데 전체적인 출제기조는 유지됐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 국어영역 최고점은 139점, 수학 가형 130점, 수학 나형 137점, 영어 139점이었다.
그는 "수학 나형에 관해 일부 언론과 사교육업체에서 너무 어려웠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실제 표준점수는 최고점이 전년도에 비해 조금 하락했다"면서 "오히려 전년도에 비해서는 다소 쉬웠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탐은 '생활과 윤리' 과탐은 생명과학 Ⅰ 많이 응시
올해 수능에서 영역별 응시인원은 국어 영역 55만1108명, 수학 가형 17만9147명, 수학 나형 34만5448명, 영어 영역 54만7992명, 한국사 영역 55만2297명, 사회탐구 영역 29만120명, 과학탐구 영역 24만3857명, 직업탐구 영역 6273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7만3968명으로 집계됐다.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전체 응시자 중 각각 99.7%, 99.9%로 수험생의 대부분이 최대 선택 과목 수인 2개 과목을 선택했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생활과 윤리 응시자 비율(58.0%)이 가장 높았고 경제 응시자 비율(2.3%)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 영역은 생명 과학Ⅰ 응시자 비율(60.4%)이 가장 높았고 물리Ⅱ 응시자 비율(1.2%)이 가장 낮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