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여성경제인의 날 개최...오토인더스트리 김선현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2016.12.07 12:00
수정 : 2016.12.07 12:00기사원문
'BIG & NEW! 여성, 미래를 선도하는 경제의 주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제·사회적으로 공헌도가 높은 '여성기업 유공자' 49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진행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주식회사 오토인더스트리 김선현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1998년 자동차부품을 포장하는 중소기업을 인수 후, 2001년부터 자동차 변속기부품 제조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연간 변속기 부품 5200만개 생산규모(완성차기준 550만대)와 모든 변속기(수동, 자동, 무단) 핵심 부품 풀 라인 일괄생산이 가능한 대한민국 최고의 변속기 부품 전문기업으로 연매출 2200억원(수출비중 70%)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사원주주 자주경영제도 도입을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출자해서 설립한 사내 벤처기업과의 거래계약을 통해 초과 달성한 성과에 대한 수익을 배분하는 등 근로의욕을 고취시키는 등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10년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경주에 대규모 자동차 부품공장을 설립해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박홍근홈패션 이선희 대표이사와 한국맥널티 이은정 대표이사가 각각 받았다.
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세계경제가 저성장·저소비.높은 실업률로 대표되는 뉴 노멀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여성기업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시대는 다양성, 유연성 및 창의성이 뛰어난 여성이 경제활동을 촉진 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개별화·전문화를 특징으로 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섬세한 여성들의 특성이 적합하기에, 여성경제인 스스로 무한한 성장가능성에 믿음과 확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래경제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완벽주의와 디테일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