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통회관 건립 교통단체 집적화 추진

      2016.12.07 11:33   수정 : 2016.12.07 11:35기사원문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내년에 택시조합·화물협회 등 교통 관련 단체를 집적화한 인천교통회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택시조합 등 인천지역 교통 관련 단체들이 분산돼 있고 이들이 사용하는 건물도 노후화 및 협소해 사무공간 확충이 필요한 상태다.

시는 교통회관을 건립해 교통 관련 단체의 부족 공간 확보, 집적화를 통한 교육 및 교통 복지증진 시너지 극대화, 교통정책 수요 관리 용이, 수익(임대)사업으로 자생력 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교통회관에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과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화물협회, 교통연수원 등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10여년 전부터 인천교통회관 건립을 추진했지만 재정상태가 어려워 본격적으로 진행하지 못하다가 내년에 다시 검토키로 했다. 우선 내년 상반기 중인천발전연구원 정책연구과제로 ‘교통회관 건립 사업 타당성 검토’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교통회관의 최적 건립 부지를 선정하고 재원조달 방안 등을 검토키로 했다.

시는 재정부담 등을 고려해 서울시와 경기도가 추진했던 민관 협력 방식으로 교통회관을 건립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내년 하반기 교통회관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운수단체와 공동출연 및 법인설립 등 건립방식을 협의해 2018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사업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 사업을 검토해 보려고 한다"며 "용역 결과가 좋으면 이후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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