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허가 명목 1억원 챙긴 인천 연수구의회 의원 검거

      2016.12.07 16:41   수정 : 2016.12.07 16:41기사원문
장례식장 건립 허가를 받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다른 공무원을 통해 허가를 받아주겠다며 1억원을 챙긴 인천시 연수구의회 A의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연수경찰서는 장례식장 허가 관련 공무원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1억원을 받은 A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A의원은 지난해 6월초 “공무원에게 청탁도 하고 돈도 주어야 허가가 난다”며 1억원을 받은 후 돈이 부족하다며 추가로 6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의원이 관련 공무원에게 실제로 청탁했거나 금품이 흘러갔는지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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