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 포인트, 중소상인 고객관리 서비스 '티몬플러스' 인수
2016.12.08 14:46
수정 : 2016.12.08 14:46기사원문
태블릿 기반 매장 멤버십 서비스 '도도 포인트'를 운영하는 스포카가 중소상인용 고객관리 서비스 '티몬플러스'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2년 4월 업계 최초로 등장한 도도 포인트는 지난달 기준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도도 포인트는 티몬플러스와의 중복고객을 제외한 200만명 이상의 신규고객을 추가확보하게 됐다.
스포카 관계자는 "전세계 자영업 시장 크기에 비하면 태블릿 활용 멤버십의 상용화는 아직 시작 단계"라면서 "앞으로 도도 포인트가 꾸준히 대형기업과 제휴를 맺고 매장 마케팅 파트너로서 신뢰를 얻는 데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몬플러스는 도도 포인트 출시 6개월 후인 2012년 10월 시작했다. 올해 초 티몬플러스는 티켓몬스터의 자회사로 독립한 후 현재 1700여개 가맹점과 약 386만 명의 적립고객을 보유 중이다.
티몬플러스의 핵심 경쟁력은 브랜드 인지도 외에도 결제와 동시에 자동으로 적립되는 '0초 적립' 기술 노하우가 있다는 점이다.
이번 인수 후 도도 포인트는 고객관리를 필요로 하는 모든 규모, 업종의 오프라인 매장에 맞춤 멤버십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략이다. 한편 현재 1700여 개의 티몬플러스 가맹점은 기존 계약기간 동안 동일한 요금과 혜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스포카는 도도 포인트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문자 자동발송 '도도 메시지', 타겟팅 SNS 광고 '도도 애드'를 함께 출시해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