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차,울산서 택시로 운행

      2016.12.12 13:51   수정 : 2016.12.12 13:51기사원문
현대차 '투싼ix' 수소전기차( 사진)가 국내 최초로 수소택시 시범사업에 나선 울산에 투입된다.

현대차는 환경부, 울산광역시와 함께 13일 울산시청 앞 햇빛광장에서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울산지역 수소택시 10대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차량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지역 택시 사업자가 차량 유지 및 운행을 담당한다.
수소전기차 택시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한 금액으로 책정됐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수소전기차는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궁극의 친환경차"라며 "이번 시업사업을 계기로 수소차 보급이 민간으로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소택시 시범사업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차세대 친환경 이동 수단인 수소전기차를 일반인들이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것이다. 수소전기차는 고성능 공기정화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량 1대가 중형 디젤차 2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장기적으로는 수소택시가 도심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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