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 사랑의전화복지재단과 '사랑나누리' 척추관절 무료치료 사업 진행

      2016.12.12 14:30   수정 : 2016.12.12 14:30기사원문
척추·관절 나누리병원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과 함께 '사랑나누리' 척추관절 무료치료 사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병원은 국내·외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 및 관절질환을 무료 수술, 치료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인 '사랑나누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총 21명 환자의 수술 및 재활치료를 시행했다.

지원 대상자인 김유정씨(60·여)는 "거동이 어려울 정도로 허리가 아팠지만 검사를 받는 것조차 비용이 부담돼 아픈 다리로 살았다"며 "매달 가정방문 오는 보건소 직원을 통해 '사랑나누리'를 알게 됐는데 나누리병원을 만나 인생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랑나누리는 국내 환자 뿐 아니라 몽골, 키르기스탄 등 해외 각국의 환자에게도 무료수술을 지원하며 글로벌 '나눔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키르기스탄에 거주하는 남성 환자가 휠체어를 타고 공항에 왔다가 허리수술을 받고 두 발로 걸어 고국으로 돌아갔다. 또 결혼이주여성인 태국인 환자가 무릎인공관절수술(양쪽)을 받고 건강한 삶과 웃음을 되찾았다.


한편, 나누리병원은 지난 2011년 '사랑나누리' 사업을 처음 시작해 6년간 총 134명의 불우한 척추관절 환자에게 무료수술 및 치료비를 지원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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