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 수능 필수영역 없애 선택폭 넓혀

      2016.12.13 16:52   수정 : 2016.12.13 16:52기사원문



삼육대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과 '다'군 전형으로 총 314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추가로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도 함께 모집한다.

정시모집에서 일반학과의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 10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생활체육학과는 수능성적 50%, 실기 50%를 반영하고 음악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학생부 20%, 실기 80%를 반영한다.

수능은 '가'.'다'군 모두 국어, 수학, 영어 중 2개 영역에서 각 40%를 반영하며 사회탐구, 과학탐구, 제2외국어 중 1개 과목에서 20%를 적용한다. 한국사는 3등급 이상이면 총점 1점을 가산해 준다.
자연계 모집단위 지원자 중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는 수학 취득점수의 10%를 수학영역 점수에 가산한다. 삼육대는 교차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이과의 구분 없이 자유롭게 영역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인터넷 원서 접수는 2017년 1월 1일 오전 10시부터 1월 4일 오후 5시까지 진학어플라이(http://apply.jinhak.com)에서 실시한다. 서류 제출은 2017년 1월 1일부터 1월 5일 오후 5시까지이며 우체국 소인이 찍힌 것까지 인정한다. 그 외 실기고사 시간 및 장소는 '가'군은 1월 6일 오후 2시, '다'군은 1월 20일 오후 2시에 공지될 예정이다.

박완성 삼육대 입학처장은 "지난해까지는 영어를 필수로 반영했으나 올해는 필수 영역을 없애 선택의 폭을 넓혔다"면서 "또 탐구영역 대신 제2외국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삼육대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전과(轉科)자율화'를 실시하고 있다.
총 22개 학과 중 정부가 정원을 통제하는 4개 학과(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유아교육과.약학과)와 법인이 정원을 통제하는 1개 학과(신학과)를 제외한 17개 과에서 학과장의 승인 없이 전과가 가능하다.

학생경력관리제도는 삼육대만의 특별한 장학제도로 마일리지 프로그램과 삼육MVP 인증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진로설정과 취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체계화.세분화해 이를 수치화(마일리지 점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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