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일본시장 확대 속도..약 1099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 체결
2016.12.14 13:48
수정 : 2016.12.14 13:48기사원문
자이글이 일본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이글은 일본 TUF와 약 1099만달러 규모의 자이글 웰빙 그릴의 수출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지난 9월 TUF와 체결한 약 245만달러(USD) 계약 중 약 50만달러가 포함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자이글 웰빙·자이글 플러스·자이글 핸썸은 일본 내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양판점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자이글 웰빙 그릴은 특허 받은 기술인 '상부 발열 및 하부 복사열'의 양방향으로 가열해 냄새나 연기, 기름 튐이 없어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다. 조리 팬이 다양해 그릴부터 오븐, 토스터, 생선구이기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일본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자이글 웰빙 모델은 지난 14일 오전 일본 최대 오픈마켓인 '라쿠텐' 핫플레이트(그릴) 부문에서 데일리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지난 2011년 일본 진출 이후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라쿠텐은 2016년 6월말 기준 약 1억1040만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일본 최대의 오픈마켓 사이트다. 지난 2015년에는 약 2조6749억엔이 유통됐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2011년 일본 첫 진출 이래 2015년까지 약 3000만달러 이상 수출하며 일본 내 자이글 웰빙 그릴의 경쟁력은 이미 검증된 상황"이라며 "앞으로 현지 법인 설립 및 플래그십 스토어 활용, 프리미엄 라인을 포함한 신제품이 출시되면 기존 수출 실적을 빠르게 뛰어 넘는 것은 물론 수출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