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미디어-서울교대, 유∙초등 온라인 교육모델 공동개발 추진
2016.12.15 16:10
수정 : 2016.12.15 16:10기사원문
디지털 교육기업 시공미디어가 서울교대와 손잡고 새로운 유·초등 온라인 교육모델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15일 시공미디어는 서울교대 중앙회의실에서 '유·초등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디지털 수업이 보편화되고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실제로 수행하기 어려운 실험이나 구현하기 어려운 화학반응 등 과학 교과내용을 온라인 시뮬레이션으로 학생에게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수업 모델을 연구하게 된다.
시공미디어는 연구 성과를 반영해 전국 90% 이상의 초등교실에서 활용하는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 S'의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교대는 연구 내용을 해외 학회와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해, 전 세계 온라인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이 밖에도 ▲ 유·초등 교사 대상 교육 콘텐츠 개발대회 개최 ▲ 시공미디어 - 서울교대 원격교육연수원 간 협업 모델 개발 ▲ 서울교대 캠퍼스 내 '아이스크림 S' 벤치 등 편의시설 제공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추가로 논의기로 했다.
시공미디어 박기석 회장은 "최고 수준의 교과 연구진을 자랑하는 서울교육대학교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시공미디어와 서울교대가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산학협력의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