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이원국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공연
2016.12.21 09:04
수정 : 2016.12.21 09:04기사원문
부산 영화의전당은 오는 24~25일 크리스마스 기간 하늘연극장 무대에서 발레 '호두까기인형'(사진)을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매년 겨울 시즌에 발레 호두까기인형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 영화의전당은 국립발레단, 유니버셜발레단, 서울발레씨어터에 이어 올해는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발레리노 이원국이 단장으로 있는 이원국발레단을 초청했다. 이 단장의 안무로 새롭게 구성된 호두까기인형을 어느 때보다 다양한 볼거리로 만날 수 있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콤비로 통하는 러시아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1840~1893)와 러시아 무용가 마리우스 프티파(1819~1910)가 탄생시킨 고전발레의 대표작이다.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 왕’이 바탕이며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고전 발레의 3대 명작으로 통한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했다.
이원국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