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성료...'마이파트너씨', 미래부장관상 수상
2016.12.21 09:12
수정 : 2016.12.21 09:12기사원문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크라우드 펀딩사 와디즈의 홈페이지를 통해 한달 간 진행됐으며, 총 853명이 펀딩에 참여해 99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1일 청년위는 밝혔다.
청년펀딩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혁신형 IT제품(전동킥보드, 카롱 등), SNS 플랫폼(닷츠스타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64개 청년 스타트업이 참가 신청, 총 14개 참가팀 선정, 9개 팀이 펀딩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공률을 나타냈다.
특히, 맞벌이 자녀를 위한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파트너씨가 투자형 펀딩으로 2400만원을 조달해 미래부장관상을 받았으며, 보상형 크라우드펀딩에서는 반려동물 수제간식 제조업체인 푸디웜, 전동킥보드를 제작하는 더좋은사람이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상을, 반값 생리대 주식회사 29일이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여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스타트업들은 크라우드펀딩 심화교육, 사업아이디어 구체화, 홍보 및 마케팅, 투자자 확보 등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을 위해 착실히 준비를 해 투자성공률을 높였다.
아울러, 21일엔 팁스타운에서 2016년도 청년위원회 청년창업프로젝트 성과공유회가 개최됐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제2차 청년펀딩에 참가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2016년 청년위원회가 주최한 오감만족체험단(10회), 기업가정신캠프(5회), 해커톤, 메이커톤, 스타트업 리크루팅, K-Style, 네이버 e-커머스드림 등 다양한 청년창업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 다양한 청년창업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창업가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진취적인 도전정신, 그리고 적극적인 행동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우리 청년들이 창업생태계와 창업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전세계를 향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우리 사회를 보다 더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청년 창업가들을 격려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