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검사외전·아가씨.. 올 부산서 찍은 영화 '대박'

      2016.12.21 17:55   수정 : 2016.12.21 17:55기사원문
올해 '부산행' '검사외전' '아가씨' 등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들이 흥행 가도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개봉작 박스오피스 20위권 순위 내 부산영상위원회가 지원한 작품은 '부산행' '검사외전' '아가씨' '판도라' '아수라' 등 총 9편이 자리했다.

이중 여름을 강타한 '부산행'은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역대 1000만관객 작품 12편 중 부산영상위원회가 지원한 작품은 '국제시장' '베테랑' '도둑들' '암살(3D프로덕션센터 지원)' '부산행' '변호인' '해운대' 등 총 7편이 됐다.


내년도 부산영상위원회 지원 첫 개봉작은 한재림 감독의 '더 킹'으로 정우성, 조인성, 류준열 등 출연진과 인상 깊은 예고편으로 큰 관심을 받으면서 새해에도 그 흥행 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부산지역 영화.영상물 촬영유치 작품 수는 총 98편(장편극영화 28편, 드라마.CF 등 영상물 70편)으로, 촬영일수는 총 730일을 기록했다.
현재는 박훈정 감독의 'V.I.P'와 정지우 감독의 '침묵'등의 대작들이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 중에 있다.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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