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산단 재생사업 2020년 본격 진행
2016.12.22 14:12
수정 : 2016.12.22 14:18기사원문
인천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단지로 선정된 남동산단의 재생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22일 개최했다.
산업단지재생사업은 20년 이상 노후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반시설 확충, 토지이용계획 개편, 업종재배치 및 업종첨단화 등을 통한 도시전반의 기능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역세권 개발, 근로자 편의시설 확충, 친수공간 활용방안 마련, 산업단지 역량강화 기반 구축, 가로 경관 정비 및 기반 구축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노후화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산업입지 기능을 발전시키고 경쟁력 있는 산업공간으로 재창출하기 위한 재생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재생계획(안) 마련과 관계기관 협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기간을 고려해 용역기간을 18개월로 정했다. 2018년 재생계획 수립 및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19년 재생시행계획 수립해 2020년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이번 용역 착수에 앞서 인천발전연구원에 ‘남동산단 재생방향설정을 위한 정책제언’에 대한 정책연구과제를 의뢰해 11월 완료했다. 앞으로 재생계획 수립 시 반영키로 했다.
한편 남동산단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혁신산단·재생산단 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남동산단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재생계획을 수립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