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200억 투자 유치.. 전자책 시장 확대 본격화

      2016.12.28 10:35   수정 : 2016.12.28 10:35기사원문

전자책 서점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는 사모투자회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신한금융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및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리디북스는 누적 책 다운로드 1억2000만권, 하루 최대 결제액 8억 7000만원을 기록한 국내 최대 전자책 서점이다. 2016년 매출액은 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의 이관훈 대표는 “전자책 시장이 빠르게 커가고 있는 가운데 리디북스의 시장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리디북스는 대한민국 1등 전자책 서점으로, 2천여개의 콘텐츠 공급사와 제휴하여 국내 최다인 65만권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더욱 큰 성장을 확신하여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자책, 웹소설 등의 '디지털 텍스트 콘텐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리디북스는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며, 일반 단행본은 물론, 로맨스, 판타지 등 장르 소설 분야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전자책을 더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전용 단말기 '리디북스 페이퍼'를 제작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양질의 전자책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대국민 독서 지원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리디북스는 독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해왔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 품질 개선과 고객 혜택을 확대해 전자책 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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