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2단계 31일 준공
2016.12.29 09:38
수정 : 2016.12.29 09:38기사원문
인천신항 SNCT는 전체 안벽 800m중 1단계로 410m를 지난해 6월 부분개장해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9월 2단계 구간(390m) 공사를 착수했다.
SNCT의 하부공사는 공사에서 시행하고, 상부기능 시설공사는 터미널운영사(㈜선광)가 직접 시행했다.
특히 터미널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고유의 운영시스템과 시설물 건축을 한 결과, 해외 선진항만 수준의 생산성 확보 및 신규 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신항에 SNCT 부두 800m와 야적장이 최종 완공됨에 따라 SNCT는 최대 1만2000TEU급 선박까지 접안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로 자리잡게 됐다. 연간 처리능력은 105만TEU에 달한다.
공사와 SNCT는 오는 31일 준공 후 선박 접안 시운전 및 하역작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후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SNCT의 최첨단 자동화 하역장비로는 현재 5단 9열 작업 가능한 무인자동화 야드 크레인(ARMGC) 14기와 컨테이너 22열 (5기) 및 18열(2기) 하역작업이 가능한 안벽 크레인(RMQC)이 설치되어 있다.
내년 1월 중 6단 9열 작업이 가능한 ARMGC 8기가 추가로 설치 될 예정으로 기존 수동 크레인에 비해 작업 생산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연간 최대 처리능력이 105만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신항 SNCT가 내년 초부터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