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봉·용인언남·화성능동·김해진례 뉴스테이 촉진지구 지정

      2016.12.29 10:59   수정 : 2016.12.29 10:59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서울개봉, 용인언남, 화성능동, 김해진례 등에 8289가구 규모의 뉴스테이를 건설하기 위한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개봉지구( 위치도)는 전철 1호선(개봉역)과 20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지역으로, 총 1089가구의 뉴스테이가 내년 6월께 공급될 전망이다.

개봉지구는 지난 1969년 준공된 레미콘 공장 부지로 도시화가 진행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이전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었다. 뉴스테이 사업추진으로 ‘지역 숙원사업 해결’과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게 됐다. 해당 부지에는 준공업지역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지식산업시설(업무시설)도 4855㎡ 규모로 반영했다.

용인언남 지구는 용인에서 충남아산과 충북진천으로 각각 이전한 경찰대, 법무연수원 종전부동산 부지로서, 지난 2013년 3월 의료복합단지로 활용계획이 수립됐지만 사업성이 부족해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고 있었다. 지난 6월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기업형임대주택 단지로 종전부동산(경찰대학, 법무연수원) 활용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

화성능동 및 김해진례 지구는 농촌구조 변화 등으로 농지로서 이용가능성이 낮아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지역 중 임대주택 입지로 적합한 지역을 선별하여 뉴스테이 단지로 개발하는 지구이다.


올해 뉴스테이 공급목표는 부지확보 5만5000가구, 영업인가 2만5000가구, 입주자모집 1만2000가구였지만, 금번 4개 지구 지정 등으로 부지확보 6만5025가구, 영업인가 2만9017가구, 입주자모집 1만2800가구를 공급해 모두 목표대비 초과 달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 주도로 추진되던 뉴스테이 사업이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로 정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뉴스테이 사업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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