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간정보 기반 생활지도 서비스
2017.01.01 07:31
수정 : 2017.01.01 07:31기사원문
부산시는 도로, 상하수도 시설물 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지금껏 도시정보시스템(UIS)을 사용해 왔으나 18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공간정보 업무포탈과 생활지도 대민포탈' 프로그램을 전면 재구축했다.
주요 업무포탈 구축 내용은 △지도서비스 기반으로 도로와 도로굴착 온라인시스템 △상·하수도 관리시스템 △지하 시설물 통합관리 △도시기준점 조회 업무를 내부 행정시스템과 연동해 한번 로그인으로 업무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입체정보시스템과 건물정보를 활용해 일조 분석, 경관 분석이 가능해 관련 인허가업무 처리때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부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나만의 지도 제작기능으로 지도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각종 정책지도를 생성, 보고서 활용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행정업무용 뿐 아니라,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정보 서비스 제공분야도 대폭 향상·구축했다.
기존의 생활지리정보시스템(lifemap.busan.go.kr)을 부산시 생활지도 대민포탈로 재구축해 배경지도 4종(국토교통부 브이월드 지도, 일반·위성·회색·야간)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공공데이터 공유·개방에도 앞장서 시민들에게 효율적인 공간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국민안전처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부산시 지진대피소 현황을 지도기반 서비스로 제작해 제공하고 부산지역 (초)미세먼지 현황(환경공단 제공)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또 상수도사업본부와 연계해 단수지역 안내와 지도 형태로 조회할 수 있으며, 전화안내시스템을 활용해 단수정보를 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밖에 △아동안전지키미 집과 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역 현황 등 정보 제공 △토지대장, 공시가격, 실거래가 확인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원클릭으로 한꺼번에 조회 등 지도상에서 아파트를 선택해 관련 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부동산 관련 정보 지도기반서비스도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시공간정보 업무포탈과 생활지도 대민포탈 서비스를 연말에 시스템 이관작업을 거쳐 2일부터 오픈해 서비스될 예정"이라면서 "인터넷 접속 주소(부산시 생활지도서비스-http://lifemap.busan.go.kr)는 기존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