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관광활성화 위한 새해맞이 팸투어
2017.01.02 08:21
수정 : 2017.01.02 08:21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서해 5도 등 접경지역 평화기원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2016년12월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1박2일 동안 블로거, 여행업계 및 관광전문가 등 40명을 대상으로 새해맞이 팸투어를 백령도에서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는 관광비수기를 맞은 서해 5도 접경지역의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서해 5도의 숨은 관광매력을 찾아 홍보함으로써 이 지역의 관광산업이 새해에는 크게 활성화되기를 기원하고자 2017년 새해 첫날로 추진됐다.
연말연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약 40명의 팸투어단은 첫날인 2016년 12월 31일에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쾌속선을 이용하여 백령도에 도착하여 심청각을 둘러보고, 이어서 백령도 국토방위를 담당하고 있는 해병대부대를 방문하여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한 뒤 서해5도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새해 첫날인 둘째 날에는 백령도의 명승지인 천연비행장 사곶해변, 콩돌해변, 백령담수호 간척지 등을 방문한 뒤 출발지인 인천으로 복귀하여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관광공사 정병옥 지역관광실장은 “서해5도 지역 뿐만 아니라 DMZ 접경지역은 안보관광, 생태관광, 역사문화, 레저스포츠 자원 등 세계적으로 보기 힘든 차별화된 관광매력요소를 보유하고 있어 관광콘텐츠개발 및 관광홍보마케팅을 통해 더욱 발전시킬 가능성이 크므로 2017년에도 팸투어 추가 시행 등 지속적인 접경지역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