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대출 금리 인상 예정.. 16일 이전 인상 전 금리 적용

      2017.01.11 10:52   수정 : 2017.01.11 10:52기사원문


서민들의 주택구입자금을 지원하는 디딤돌대출 금리가 오는 16일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기존에 연 2.1~2.9%로 운영되던 디딤돌대출 금리를 0.15~0.25% 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연 소득 2000만원 이하는 0.15%포인트, 연 소득 2000만원 초과는 0.25%포인트 금리가 인상된다.

다만 최저금리는 기존과 같이 연 1.8%로 유지된다.

디딤돌 대출은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에게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택도시기금을 바탕으로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4년 1월 출시 당시 금리가 연 2.8~3.6%였으나, 무주택자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3차례에 걸쳐 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국민주택채권의 발행금리가 인상돼 기금 수지를 보완하기 위해 부득히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 적용되는 디딤돌대출 금리는 기존에 디딤돌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영향이 없다"며 "16일 이전에 대출을 신청한 경우에도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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