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영사관 소녀상 주변 현수막 손괴 피의자 검거
2017.01.11 14:55
수정 : 2017.01.11 14:55기사원문
부산 동부경찰서 형사과는 일본 영사관 소녀상 주변 현수막을 손괴한 피의자 이모씨(42)를 형법 제369조 특수손괴법에 따라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피의자 이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40분께 동구 초량동 일본 영사관 앞 노상에 시민단체가 설치한 현수막 12개 중 4개를 문구용 커터칼로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경주시 소재 피의자 회사 앞에서 잠복근무 하던 중 출근하는 이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집회시위로 시끄럽고 교통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범행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후 신병처리할 예정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