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새해 소망 담은 '한정판 마케팅' 눈길
2017.01.17 09:56
수정 : 2017.01.17 09:56기사원문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식품업계가 새해 소망을 담은 '한정판 마케팅'을 앞다퉈 펼치고 있다.
새해를 밝히는 소망램프부터 행운을 부르는 버거, 희망을 전하는 막걸리까지 한정판으로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는 새해를 맞아 한정판으로 제작한 '소망램프'를 1만개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행운버거' 2종을 출시하고 오는 25일까지 한정 판매 중이다. 매년 연말에 출시되는 '행운버거'는 올해 특히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칠리'의 두 가지 맛으로 출시돼 다양한 고객 입맛을 사로 잡으며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순당은 '대박' 막걸리에 특별 라벨을 붙인 '우리나라 대박나라' 캠페인을 진행하며 '우리나라 대박나라!',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입니다' 라는 문구가 인쇄된 제품을 100만병 한정 판매한다. 국순당 측은 '대박'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처럼 새해에는 우리나라와 모든 소비자가 희망과 자부심을 가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링글스 마케팅팀 임동환 차장은 "프링글스 소망램프로 고객들의 새해 소망을 응원하며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했다"며 "올 한 해에도 더욱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 출시와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