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새해 소망담은 '한정판마케팅' 주효

      2017.01.17 17:06   수정 : 2017.01.17 17:06기사원문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식품업계가 새해 소망을 담은 '한정판 마케팅'을 앞다퉈 펼치고 있다.

새해를 밝히는 소망램프부터 행운을 부르는 버거, 희망을 전하는 막걸리까지 한정판으로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는 새해를 맞아 한정판으로 제작한 '소망램프'(사진)를 1만개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이벤트에서 소망램프는 3주만에 80% 이상 소진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프링글스 '소망램프'는 프링글스의 원통형 캔 입구에 끼울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무드등으로, 큰 콧수염에 빨간 나비넥타이를 맨 프링글스의 상징적인 캐릭터 '미스터 피(Mr. P)' 얼굴 모양에 불이 들어온다.
화이트.핑크.블루 등의 색감으로 은은한 불빛이 변하며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국맥도날드는 '행운버거' 2종을 출시하고 오는 25일까지 한정 판매 중이다.
매년 연말에 출시되는 '행운버거'는 올해 특히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칠리'의 두 가지 맛으로 출시돼 다양한 고객 입맛을 사로 잡으며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순당은 '대박' 막걸리에 특별 라벨을 붙인 '우리나라 대박나라' 캠페인을 진행하며 '우리나라 대박나라!',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입니다' 라는 문구가 인쇄된 제품을 100만병 한정 판매한다.
국순당 측은 '대박'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처럼 새해에는 우리나라와 모든 소비자가 희망과 자부심을 가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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