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총격에 몸살 앓는 멕시코.. 미국계 사립학교서 총격

      2017.01.19 09:50   수정 : 2017.01.19 09:50기사원문


멕시코 미국계 사립학교에서 총격사고가 발생해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멕시코 주 정부에 따르면 북부 누에보 레온 주 몬테레이 시에 있는 미국계 사립 초ㆍ중ㆍ고교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8시께 남자 중학생이 권총으로 여러 발 쏘아 4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언론은 이번 총격으로 적어도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이번 총격 사건으로 피해를 본 한국 학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도 파스시 주 치안담당 대변인은 학교 CC(폐쇄회로)TV를 보면 15세 남자 중학생이 20대 교사 1명과 다른 학생 2명의 머리를 향해 22구경 권총을 쏜 뒤 한 급우의 팔에 총을 발사했고 총을 쏜 학생도 자신의 턱을 쏴 자살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번 총격 사건은 마약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은 적지만 주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16일(현지시간) 멕시코 휴양지 칸쿤 인근 음악축제에서 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5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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