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연세사랑병원, '엄홍길 휴먼재단'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2017.01.19 16:27   수정 : 2017.01.19 16:27기사원문


재단법인 엄홍길휴먼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센터마크 호텔에서 열린 '제 5회 엄홍길 휴먼재단 도전상 시상식 및 공로패·감사패 수여식'에서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병원은 'DMZ 평화통일대장정' 지속적 지원과 '산악인 유가족 장학금 후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재단법인 엄홍길 휴먼재단'은 영화 '히말라야'의 실제 주인공이자 세계적인 산악인인 엄홍길 대장을 주축으로, 국내외 청소년 교육 사업 및 소외계층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됐다.



이번으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은 개인 및 기업이 선정돼 도전상과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엄홍길 휴먼재단이 인간사랑, 자연사랑을 실천하는데 일조하고, 산악인 유가족 자녀 장학사업에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 수상자로 선정됐다.


실제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DMZ 평화통일대장정'에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후원을 지속해 왔다. 'DMZ 평화통일대장정'은 엄홍길 대장과 함께 휴전선을 따라 걸으며, 한반도 분단사의 고통을 절감하고 분단 조국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된 행사다.

또 지난해부터 산악인 유가족 및 자녀들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엄홍길 휴먼재단에 매 달 후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등산 중 불의의 사고로 귀환하지 못한 많은 산악인들의 유가족 및 자녀들을 돕고자, 엄홍길 휴먼재단과 강남 연세사랑병원이 뜻을 모았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엄홍길 휴먼재단에 2년간 월 200만원의 후원 장학금을 전달하고, 엄홍길 휴먼재단은 유가족 및 자녀들의 삶을 지원한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12년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특별한 인연을 지속해 오고 있다.

엄홍길 대장은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관절·척추 질환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을 위로하며 희망과 용기를 전해 왔다. 무릎 관절염으로 치료받은 환우들과 함께하는 '등반 행사'도 개최하는 등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