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미드레이트, 업계 최초 미술품 담보 투자 상품 출시
2017.01.23 12:37
수정 : 2017.01.23 12:37기사원문
NH농협 멘토링 기업 개인신용 전문 대출 P2P금융 플랫폼 미드레이트가 2000만원 규모의 미술품 담보 투자상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드레이트가 선보이는 첫 번째 미술품 담보투자상품은 2000만원 규모의 기간 2개월, 연 수익률 12%의 만기일시상환 조건으로 투자 모집이 진행된다.
이번 담보 미술품은 ‘극사실주의화가’ 고영훈 작가의 작품으로 30대 후반의 남성이 2016년 3월 서울옥션에서 5000만원에 낙찰 받은 '스톤북'이다.
미드레이트 심사팀은 “고영훈 작가의 작품들이 국내외에서 고가로 낙찰이 되고 있으며, 최근 낙찰 사례를 고려하여 낙찰가의 40%에 해당하는 2000만원의 대출금액을 보수적으로 산정했다“며 “모집된 금액은 차입자의 사업자금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부동산, 동산 담보 대출을 시작한 미드레이트는 P2P업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술품 담보 상품과 함께 다양한 영역의 P2P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P2P금융협회 회장이기도 한 이승행 대표는 “동산의 경우 부동산에 비해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회사 차원에서 관리가 쉽고 차입자의 부실이 생길 시 보다 빠르게 담보물을 매각해서 투자 고객들을 보호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P2P금융의 이용 주체는 결국 사람으로 자체 신용심사알고리즘을 통한 인적 평가를 더욱 고도화해서 부동산, 동산 담보 상품의 적정 금리를 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드레이트는 1월 소상공인 투자상품 ‘브롱스 노원점1차’를 성공적으로 모집 완료했으며,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알고리즘인 ‘미드레이트CSS’를 통해 차별화된 대출심사를 하고 있다.
또한, P2P금융권 최초 NH오픈플랫폼을 활용해 대출자와 투자자의 편의를 돕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핀테크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의 벤처기업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투자자 상품 선택의 다양성을 고려해 개인신용심사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동산, 부동산 담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