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설 연휴 맞아 연안 여객선 운항 탄력 조정
2017.01.24 13:41
수정 : 2017.01.24 13:41기사원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귀성객 등의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과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한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26~30일까지 특별수송기간 중 총 1만5500명의 귀성객 등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하고 설 당일인 28일과 다음날인 29일 귀성객 이동이 각 3500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해수청은 여객선의 운항횟수를 평시 기준 약 200회 운항에서 204회로 늘리고 여객 수요 변동에 따라 필요시 증선, 증회 등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설 특별수송에 앞서 인천해수청 해사안전감독관 주관 하에 운항관리자와 선박검사기관 합동으로 지난 2∼12일 인천해역을 운항하는 여객선(13척)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11일 여객선사 간담회를 개최해 특별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미비점.지적사항을 개선.보완 조치했다.
인천해수청은 특별수송기간 중 여행객의 원활한 수송과 안전운항을 지원하고 만일의 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해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연안여객선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즐길 수 있게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