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급성구획증후군'.. 불구 될 수 있는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2017.02.03 15:54
수정 : 2017.02.03 15:54기사원문
배우 문근영이 응급수술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3일 "문근영이 지난 2월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해 다음 날 오전 9시경 병원을 찾았다"며 "진료 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고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 한다.
또한 "어떻게든 무대에 서겠다는 문근영의 의지가 강하지만, 입원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며 "추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근영이 진단 받은 급성구획증후군은 갑자기 팔 또는 다리의 근육에서 출혈과 붓기가 발생해 나타나는 응급 질환으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구획증후군은 주로 다리, 발, 팔, 손에서 오게 되며 복부나 엉덩이 부위는 덜 영향을 받게 된다.
만약 복부가 영향을 받게 될 경우 신부전증이나 심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게 되고 엉덩이에 영향이 있게 되면 허리밑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좌골신경에 영향을미쳐 불구상태로 발전되기도 하는 무서운 질환으로 알려졌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