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송도국제도시 상업업무용지 C2블록 공개 매각
2017.02.08 10:14
수정 : 2017.02.08 10:14기사원문
인천도시공사는 송도국제도시내 C2 블록(송도동 29의 1)은 업무, 숙박, 판매시설 등의 건축이 가능한 상업업무용지로 오는 15일부터 인터넷 매각 사이트인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해 매각한다고 8일 밝혔다.
송도 C2블록은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중추적 도시기능을 담당하는 국제업무지구(IBD)에 위치하고, 대지면적 1만4684㎡ 규모의 숙박시설과 오피스텔, 업무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는 복합용지다.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도보 8분 거리인데다 2020년 개통 예정인 신설역과 200m 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한 우량토지로 건폐율 80%, 용적률 500%, 건축허용 높이는 130m를 적용받는다.
공사는 15∼21일까지 7일간 온비드 시스템 전자입찰을 통한 최고가 낙찰방식으로 C2블록 매각을 진행하고, 입찰예정가는 478억5130만원, 입찰 보증금은 응찰금액의 5%이다.
계약체결 이후 대금납부는 계약체결(계약금 10%)일로부터 8개월 시점 중도금(40%), 12개월 시점 잔금(50%)을 완납해야 하고, 분납 시 이자율은 4%대 수준이다.
C2블록이 위치하고 있는 국제업무지구는 여의도의 약 12배 크기인 약 55㎢에 이르는 송도국제도시 중에서도 행정과 비즈니스 및 상업의 중심기능을 담당하며, 이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녹색기후기금(GCF) 등이 입주한 G타워와 대기업 사옥이 있다.
한편 공사가 지난달 18일 공급한 송도 C1블록이 공동입찰을 통해 예정가 464억원 대비 26% 높은 585억원에 낙찰돼 이달 3일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송도 C1 블록이 순조롭게 매각된 이후 상당수 기업들이 인근 토지에 대한 추가 공급에 관한 관심과 문의가 많아져 당초 공급계획 시기를 앞당겨 C2 블록을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