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최초 8기통 4인승 ‘GTC4루쏘T’ 국내 상륙

      2017.02.08 12:09   수정 : 2017.02.08 12:09기사원문

지난해 파리 국제 모터쇼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됐던 페라리 최초의 8기통 4인승 모델 ‘GTC4루쏘T(GTC4Lusso T)’가 마침내 국내 상륙했다.

페라리의 공식수입사 FMK는 8일 서울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블루 엘레뜨리꼬(Blu Elettrico) 색상의 GTC4 루쏘 T를 공개했다.

이번 출시 행사를 위해 내한한 페라리 한국·일본 총괄 디렉터 레노 데 파올리(Reno de Paoli)는 행사장에서 “GTC4루쏘T는 페라리 그랜드투어러(GT)의 새로운 컨셉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한국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도심에서의 일상생활과 주말여행, 레저 활동 등 다방면으로 활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GTC4루쏘T는 페라리만의 우아함과 날카로움에 편안함을 더한 GT(Grand Tourer)컨셉트 모델이다.
특히, 후륜 구동과 사륜 조향 시스템의 결합, 무게 배분의 조정(46:54), 12기통 모델 대비 50kg의 감량 등을 통해 페라리의 민첩함에 실용성을 더했다.

이번 모델에 탑재된 3.9리터 8기통 터보 엔진은 ‘2016 올해의 엔진상’에서 ‘올해의 엔진 대상’을 포함, 4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페라리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의 최신 버전이다. 8000rpm에서 61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3000rpm과 5250rpm 사이에서 최대토크 77.5kg∙m을 기록한다.

디자인은 간결하고 심플하지만 도도함을 잊지 않았다.
특히 넉넉한 트렁크 공간(450L)과 페라리 특유의 고급스러운 실내는 4인승 GT 모델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다. 실내에는 페라리가 제공하는 드라이빙의 쾌감을 동승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듀얼콕핏(Dual Cockpit)이 적용됐고,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는 10.25인치 HD터치 스크린이 장착됐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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