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검단 부동산 투자설명회 개최

      2017.02.13 10:34   수정 : 2017.02.13 10:34기사원문
【인천=한갑수 기자】송도·검단 등 인천지역의 올해 공급 예정 부동산 용지를 소개하는 부동산 투자설명회가 개최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1일 서울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건설사·시행사를 대상으로 올해 공급 예정인 검단새빛도시 공동주택용지와 송도국제도시 상업업무용지 등 공급 규모 및 시기, 용지별 특장점을 설명하고 부동산 경기전망에 대한 특별강연도 진행한다.



공사는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인 검단새빛도시 1공구 9필지 총 57만㎡ 규모를 공급한다. 이달 첫 일반 공급 예정인 아파트용지의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역과 가깝고, 중심상업시설과 학교시설의 접근성이 용이한 토지 위주로 선별돼 우선 공급된다.


내년 상반기 토지사용을 목표로 우미건설을 대행개발 사업시행사로 선정하는 등 검단 새빛도시 1-1공구 단지조성공사 착공과 1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입주는 2020년 목표다.

또 최근 검단새빛도시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추진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이 지난 3일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검단과 서울.인천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철도망 계획이 확대됐다.

검단새빛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은 총 1조1550억원이 투자돼 철도 1개 노선 7.4㎞ 및 도로 7개 노선 15.9㎞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3년까지 완료된다.

검단새빛도시로 연장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의 경우 부평~시청~송도까지 기존 노선을 쉽고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며 공항철도 계양역과 인접해 서울지하철과 바로 환승해 빠른 서울 진출입이 용이하다.

특히 2020년에는 공항철도 검암, 계양역과 서울지하철 9호선이 직결 운행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환승하지 않고도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공사는 상업업무용지 R2 부지(송도동 324) 15만8905㎡을 공급한다.

공사는 R2 부지 주변에 1만 세대의 주거단지가 배후수요로 확보돼 있어 앞으로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 최적의 투자처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이 2020년 개통돼 도보로 4~5분 거리에 위치하고 제2외곽순환도로가 오는 3월 개통 예정이어서 기존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를 포함해 광역교통 인프라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공공택지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으로 앞으로 수도권 택지지구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져 공사 보유토지 매각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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