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국내 최초 ‘달러 MMT’ 출시

      2017.02.13 11:23   수정 : 2017.02.13 11:23기사원문
KB증권은 중국건설은행(CCB) 서울지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최초로 ‘달러 특정금전신탁(MMT)’ 상품인 'KB able 달러 MMT'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외화 보통예금 또는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수시형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에 비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입출금이 자유로워 가입고객 입장에서는 자금의 유동성을 제고할 수 있다.

특히 미국 달러는 국내 법인고객이 가장 많이 보유한 통화로 최근 급변하고 있는 환율 변동성에 대비해 무역대금 등 운영자금의 환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B able 달러 MMT'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며, 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충분한 설명을 듣고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5만달러다.


전병조 KB증권 사장은 “이 상품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기존에 저금리로 운용하던 대다수의 고객들에게 금리 경쟁력을 제공하는 KB증권 만의 독창적인 상품”이라며 “향후 다양한 아이디어로 신탁상품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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