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15일 잠실체육관서 입학식

      2017.02.14 20:15   수정 : 2017.02.14 20:15기사원문
숙명여자대학교는 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7학년도 입학식 및 숙명가족환영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6~17일에는 기존 신입생 환영행사 대신 교내 오리엔테이션(OT)을 개최한다.

'내 삶의 새로운 출발 숙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입학식에는 신입생과 학부모, 재학생, 동문, 교직원 등 총 50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기부하는 숙명인'이라는 의미로 '빅워크'의 모바일 사회공헌 플랫폼을 활용한 기부 캠페인도 전개한다. 빅워크는 걷는 거리에 비례해 쌓이는 기부포인트를 후원금으로 바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어플리케이션(앱)이다.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은 "학생들의 발걸음이 쌓은 기부금은 용산복지재단에 후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라며 "신입생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일상 속에서 기부정신을 생활화하고 지역사회 및 공동체와 상생하는 아름다운 숙명정신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숙명여대는 1박2일로 외부에서 진행하던 기존 신입생 환영행사를 없애고, 16~17일 교내에서 단과대 별로 학과 및 전공을 소개하고 숙명역사관을 둘러보는 OT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음주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선후배 간 건강한 단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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