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 해로운 식품.. 초콜릿은 설사에 혈압 상승

      2017.02.20 19:16   수정 : 2017.02.20 19:16기사원문
반려견 증가와 함께 반려견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개가 기업에서 파는 펫푸드를 구매해 먹인다. 하지만 식단을 스스로 준비하거나 단순하게 반려인이 먹는 음식을 나누어 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 먹는 음식이 반려견에게도 좋을 거라는 생각으로 막연히 먹이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 사람에게는 건강식이지만 반려견에게는 치명적인 음식도 있다. 반려견에게 먹여서는 안될 해로운 음식 11가지가 있다.

초콜릿과 코코아는 피해야 한다. 티오브로민 성분이 설사, 탈수, 혈압상승을 유발한다.
소형견에게는 더욱 위험하다.

단맛을 내는 자일리톨은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시킨다. 허약증, 구토, 행동 불안정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지방 함량이 높은 견과류도 피해야 할 음식이다. 그 가운데서도 마카데미아는 안된다. 구토, 체온 상승, 떨림, 심장박동 등을 불러온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모든 제품은 초콜릿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며 특히 심장에 큰 손상을 준다. 따라서 커피, 티백 등은 반려견이 접근하지 못하는 곳에 둬야 한다.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퍼신은 천연살균제로 소화장애를 일으킨다. 아보카도의 크고 딱딱한 씨앗은 창자를 막을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신선과일 중에 포도는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로 먹이면 안된다. 사과, 매실, 복숭아, 체리 등도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소화장애를 일으킨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포도와 커런트는 설사와 구토 등 다양한 형태로 반려견에게 해를 끼친다. 심한 경우 심장병을 일으킨다.

뼈는 일반 상식과는 달리 반려견에게 해롭다. 목에 걸리는 문제는 물론이고 창자를 막거나 손상시키고 치아 손상의 원인이 된다.

굽지 않은 효모가 들어간 빵 반죽을 반려견이 좋아한다. 하지만 위장에서 반죽이 부풀어 위험하다.
반려견은 유당분해효소가 부족해 우유도 피해야 한다. 이 밖에도 마늘과 양파, 파는 유기황화합물이 들어있어 반려견의 적혈구 세포에 영향을 줘서 빈혈을 일으킨다.


반려견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동행하려면 그들에게 해로운 식품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김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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