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상 수협銀 이종환 "더 많은 고객들에 금융혜택 제공"
2017.02.23 21:02
수정 : 2017.02.23 21:02기사원문
먼저 부족한 제게 이렇게 큰 상을 주신 파이낸셜뉴스와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선에서 금융 혜택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대하며 느꼈던 점과 서민금융 업무를 하며 느꼈던 보람을 솔직히 표현한 것이 이런 영광의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은행에서 일을 하며 대출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많이 만났지만 빈손으로 돌려보내야만 했던 경우가 더 많았고, 그중에는 개인적으로 정말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분들도 계셨습니다.
만일 서민금융이 없었다면 힘없이 돌아서는 고객들을 더 많이 바라보기만 했을 겁니다.
은행은 고객 없이 존재할 수 없는 기관이고 고객에게 받은 만큼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은 제가 '새희망홀씨대출'을 통해 손자의 육아비용을 지원해드렸던 일용직 할머니와 그 외 서민금융을 이용한 저희 고객들이 만들어 주신 상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겠습니다.
특별취재팀 김홍재(팀장) 홍창기 이세경 성초롱 박세인 김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