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풋마늘 요리 꿀팁 알려드려요"
2017.03.01 17:46
수정 : 2017.03.01 17:46기사원문
풋마늘은 이른 봄 한 달여 남짓 잠깐 동안 통째로 먹을 수 있는 귀한 제철 식재료로 꼽힌다.
채소는 건조 발효되면서 생채소일 때보다 오히려 영양분이 더해지거나 잘 보존된다. 건나물은 비타민D와 엽산이 풍부하며 일부 나물은 항노화 성분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 또한 말린 채소는 수분이 빠져 단맛이 더 강해지고 생채소와 비교했을 때 식이섬유나 미네랄이 훨씬 많아 체중 관리와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건나물을 이용한 조리법으로는 '호박고지 비지찌개', '건가지강정', 손님초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들깨밀전병 나물쌈', 싱싱한 쌈채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시래기멸치지짐'을 소개했다.
당면은 녹두, 감자, 고구마 등의 전분을 원료로 만든 마른 국수종류로 호면(胡麵)이라고도 불리며, 국수면과는 달리 탱탱한 탄력감으로 식감을 만족시키는 식재료다. 라이스페이퍼는 넓고 얇은 종이처럼 쌀로 만든 가공품으로 따뜻한 물에 불린 뒤에 조리음식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간편한 식재료로, 조리법으로는 '채소냉잡채', 한 끼 식사로도 가능한 '라이스페이퍼롤', '라이스페이퍼만두'가 있다.
3월의 식재료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생활문화-음식-이달의음식'에서 볼 수 있다. 농사로에는 선정한 식재료에 대한 유래, 구입요령, 보관 및 손질법, 섭취방법, 영양성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 있다. 또 선정된 식재료를 이용해 별미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 및 단체급식용 조리법도 소개돼 있다.
농진청 가공이용과 한귀정 농업연구관은 "농진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영양학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는 것은 물론, 우리 농식품 소비 확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