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 필리핀 PSPC와 234억원 규모 건설공사 계약 체결

      2017.03.02 14:58   수정 : 2017.03.02 14:58기사원문
플랜트·종합건설기업 웰크론한텍이 필리핀 PSPC사와 234억원 규모의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SFA반도체의 필리핀 법인인 PSPC가 신규로 건설중인 반도체 2공장 증축공사 건으로, 계약기간은 2017년 8월 31일 까지다.

웰크론한텍의 이번 공사 계약에는 34억 규모의 1차 장비납품 계약이 포함되어 있으며, 추후 약 50억 규모의 2차 장비납품 계약도 진행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웰크론한텍은 필리핀법인 WPC를 통해 18억 규모의 건설사업관리(CM)계약도 체결했다.

PSPC의 제 2공장은 반도체, 메모리 장치, 어플리케이션 및 관련 부속품의 생산, 조립 및 테스트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필리핀 클락 경제자유구역 내 14만6363m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된다.
웰크론한텍은 필리핀 현지 법인인 WPC를 설립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웰크론한텍 건설사업본부는 지난 2012년 출범이래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지난해 토목건축공사업 부문 308위(총 3163개 기업 중)로 시공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웰크론한텍의 주력 사업본부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수주는 웰크론한텍 건설사업본부의 첫 해외수주로 국내에서의 시공능력과 실적을 인정 받아 설비와 자재 공급뿐만 아니라 건설사업관리(CM)까지 진행하게 됐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웰크론한텍이 해외 반도체 생산시설의 CM, 설계, 엔지니어링, 시공 등의 EPC사업을 수행 함으로써 글로벌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며, “필리핀 현지 법인(WPC)을 통해 프로젝트 운영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필리핀을 비롯해 동남아 지역에서 추가 수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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